지도법사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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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법사 인사말

대원정사 방문을 환영합니다.

계·정·혜 삼학에 기반하여 세상의 본이 될 수 있는 공동체

대원정사는 “자아를 발견하고 지상에 낙원을 건설한다”는 대원 장경호거사의 발원에 기반하여 1973년 설립되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본사의 여러 소임자들은 지난 50년 동안 ‘불교의 현대화·대중화·생활화’를 추구하며 사부대중이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는 도량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결과 대원정사는 현대 한국불교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재가 불교 운동의 대명사로 당당히 자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금 대원정사는 다시금 스스로를 추스리고 변화하는 세계 안에서 또 다른 형태의 현대화·대중화·생활화의 모습을 모색해야 하는 단계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지혜를 계발하고 자비심을 실천한다는 불교의 기본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바로 ‘자아의 발견’ ‘지상 정토의 건설’을 목적으로 한 대원 장경호 거사의 큰 뜻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원정사는 일상에서 부처님의 법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일상 신행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과거 본사가 뿌린 불교대학과 다양한 불교참여 활동의 씨앗들이 현재 큰 나무로 이 사회 곳곳에서 넉넉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처럼 이런 성과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장경호 거사라는 빼어난 개인의 원력과 불교 중흥을 바라던 많은 대중의 신심이 어우러진 진실한 신행공동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법계의 모든 것이 ‘성·주·괴·공’ 의 과정을 거치고 그런 까닭에 고정불변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불변의 법칙’이라는 점을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목적성 있는 운동’과 ‘열렬한 신심’이 과거의 대원정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큰 일을 같이 한다’라는 치열한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반면 현재는 파편화되고 해체되는 세상 속에서 ‘우리’라는 가치마저 윤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세상에 지친 수많은 ‘우리’들이 날개를 접고 법향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세상의 의지처로 대원정사가 다시 가꾸어져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어떠한 변화라도 부처님 당시부터 존재했던 사부대중 공동체가 시대에 맞는 옷을 갈아입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 사부대중 불제자들이 도반이 되어 계·정·혜 삼학에 기반하여 세상의 본이 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그리고 그런 공동체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 현재 대원정사가 나아갈 방향이며 ‘지상낙원 건설’이라는 대원 거사의 큰 원을 현재에 맞게 되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반 법우님들의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도법사 정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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